내용이 좀 깁니다
쓰다보니 그렇게 되어버렸네요
글을 읽으실 분들께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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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에 방문하였고 단비 관리사님께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처음 방문부터 끝날때까지의 대략적인 절차나 마사지의 순서, 과정은
다른 후기에 친절하게 적혀있기에 그냥 저는 곧바로 총평해보겠습니다
환상적인 서비스로 감동을 주고
당연한 서비스로도 감동을 주는 곳
저는 이곳 방문 후에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일단, 환상적인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늘 타이나 중국 마사지만 받다가 처음으로 스웨디시 마사지를 받아봤는데
처음 시작은 건식이었고 그때까지는 다른곳과 크게 차이가 없나보다 싶었죠
그런데 후면 습식과 전면 습식 마사지는 확실히 차원이 다르더군요
황홀했습니다
다른 후기들에서 표현한 스킬들과 감정을 몸과 마음으로 모두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사지 받기 전 실장님께서 신세계를 경험하실거라고 말씀하셨고
저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내심 믿지 않았죠
그런데 그 말이 실현될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스웨디시가 이런것이구나
이렇게 환상적인 마사지인 것이구나 하면서요
마사지가 끝나고 단비 관리사님께 살짝 얼마나 오래 하셨냐 물어봤더니
웃으시면서 그저 열심히 배웠다 한마디 말씀하시더군요
몸으로 느낀 단비 관리사님의 실력은 확실히 열심히 배운 것 그 이상이라 느꼈고
그렇게 환상적인 서비스로 감동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환상적인 서비스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당연한 서비스로 감동을 주는 것
한번 처음부터 대략적으로 나열해보겠습니다

화장실에서는 모든 것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샴푸, 폼클렌징, 바디샴푸, 일회용 타올 치약 칫솔, 남성청결제, 드라이어기, 왁스, 스프레이 
그리고 대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만드는 잘 접힌 수건까지 그 외 기억안나는 여러가지 등등
웬만한건 다 있습니다
화장실 청소 상태가 아주 좋았던 것은 덤이고요

관리사님은 세세하게 손님을 체크해주십니다
마사지 시작 전에 오른다리 쪽에 아직 덜 아문 상처가 있으니 조금 유의해서 마사지 해달라 부탁드렸고
마사지 받는 내내 상처부위를 잘 피해주셨습니다
수건으로 간단히 상처부위를 덮어 오일이 묻지 않게 신경써주시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사지 받으며 간단한 대화를 나누던 중에
제가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하였고
약간의 시간이 흐른 뒤 음악을 틀어주시겠다 하며
방에 있었던 블루투스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틀어주십니다
어떻게 우연찮게 마침 또 제 취향의 노래까지 나오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예약한 시간이 있었는데
업체 쪽에서 약간의 사정이 생겨
예약한 시간보다 조금 늦게 마사지를 받게 되는 경미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경미하지만, 그럼에도 열심히 끝까지 해결해주려 노력해주셨고
종국에는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합당한 보상까지 해주셨습니다 

제가 이런 것들을 당연한 서비스라고 칭한 것은
물론 100%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저는 어느 업체던 간에 당당히 돈을 내고 서비스를 받을때
당연히 있어야 할 것들 또는 당연히 신경써줘야 할 부분들이
당연히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마사지샵을 다니면서
적게든 많게든 미흡한 부분이 있는 곳을 적잖게 경험했었습니다
혹은 당연한 것들이 당연히 다 존재한다 할지라도 그 이상 그 이하는 없거나
당연히 있어야 할 것들에 대해 당연한 것이 아닌마냥 말한 것도 들었고요

제가 운이 없어서 그런 것일수도 있겠죠
또는 더 많이 경험하지 못해서 그런 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곳은
당연한 것들에 깃든 세세함과 정성
그리고 당연한 것을 당연하다고 내세우지 않더군요
정말 신경을 많이 쓰고 노력하는 곳이구나
실장님들과 관리사님의 정성이 극진하구나
저는 그런 곳이라 느꼈습니다

제가 당연한 서비스로 감동을 주었다고 표현한 것은
이러한 부분들을 느꼈기에 나올 수 있는 말이었습니다

결론, 환상적인 서비스와 완벽한 당연한 서비스
이곳은 이 두가지의 황홀한 조화로 감동을 주는 업체입니다

앞으로 다른 후기 쓸 때 어떻게 하려고 이리도 긴 글을 썼는지 참...
사이트에 남기는 첫 후기인데다가
방문 후 만족도가 너무 높아서 그런지 많이 오버하고 흥분했나봅니다
혹시라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면서

끝으로 이 말 한마디로
이 긴 글을 요약하며 마칩니다

재방문 의사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