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가면 다들 들리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짝퉁시장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할 저렴한 가격에 명품 브랜드들을 살 수 있다는 점과 한국인들이 워낙 많이 방문해서 그런지 상인분들이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는 점 등 여러가지 매력포인트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어요. 저도 이번에 호치민 자유여행을 가면서 빠질 수 없이 들렸던 곳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하면서 느꼈던 부분들을 토대로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짝퉁시장 어디어디 있나요?

호치민 시내에만 해도 꽤 많은 짝퉁시장이 존재하는데요, 대표적으로는 사이공스퀘어, 벤탄시장, 타카시마야 백화점 이렇게 세군데가 있고 하노이쪽엔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야시장에서도 판매한다고 해요. 그리고 다낭지역에선 한시장 주변 금은방거리 쪽이랑 롯데마트 안 2층 매장등 다양한 장소에서 만나볼 수 있답니다.

가격 흥정 어떻게 해야하나요?

사실 이부분이 제일 궁금하셨을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부르는 값의 절반 이하로 깎으면 됩니다. 예를 들어 구찌 가방을 산다고 가정했을 때 처음 부른 가격이 100달러라면 50달러 밑으로 깎아달라고 하면 거의 대부분 오케이 하더라구요. 물론 모든 가게가 그런건 아니고 특히나 중국인들에게 인기있는 특정 상품군(루이비통, 샤넬) 같은 경우는 아예 정찰제로 운영되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진짜랑 가짜 구별방법 알려주세요!

일단 진짜라고 하는 물건중 90% 이상은 짭이고 10% 미만만이 찐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일단 외관상 티가 나는것 부터 설명드릴게요. 먼저 박음질 상태부터가 달라요. 진품은 촘촘히 박혀있는데 가품은 듬성듬성 박혀서 멀리서 봐도 한눈에 알 수 있죠. 다음으론 로고 각인상태인데요, 이건 사진으로만 봐서는 알기 어려우니 실제로 보고 판단하시는게 좋아요. 마지막으로 재질감인데요, 만져보면 확실히 느낌이 다릅니다. 조금더 뻣뻣하거나 흐물거리는 차이가 있어요.

오늘은 베트남 짝퉁시장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어떠셨나요? 도움이 되셨나요? 만약 쇼핑하러 가신다면 너무 무리하진 마시고 적당히 합리적인 선에서 즐거운 쇼핑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여기까지 베트남 짝퉁시장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