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가기가 어려워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국내여행 또는 호캉스를 즐기고 있다. 특히나 여름휴가철인 지금 이 시기는 어딜가나 사람이 북적거려 제대로 된 휴가를 즐기기 어렵다. 그래서 나는 이번 여름휴가는 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떠나기로 했다. 그곳은 바로 태국 방콕이다.

방콕하면 뭐가 떠오르나요?

태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역시 음식과 마사지 아닐까 싶다.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한국인들에게 인기있는 나라답게 다양한 먹거리와 저렴한 물가 그리고 1일 1마사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성비 좋은 마사지샵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밤문화가 발달되어있어 클럽 등 유흥거리도 많다. 이러한 점 덕분에 혼자서도 충분히 즐거운 여행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방콕 어디어디 가봤나요?

나는 총 세번의 방콕 방문 경험이 있다. 첫번째로는 대학생때 친구와 떠난 배낭여행이었고 두번째는 가족끼리 패키지여행이었다. 마지막으로는 작년 이맘때쯤 회사 동기와 자유여행으로 다녀왔다. 내가 다녀온 장소 위주로 소개하자면 카오산로드, 아시아티크, 짜뚜짝시장, 왓포사원, 왕궁, 아이콘시암, 딸랏롯파이2 야시장, 파타야 산호섬 투어 등등이 있다. 모두 다 매력있고 재밌는 관광지이지만 굳이 추천한다면 수상시장(담넌사두억), 아유타야 유적지, 루프탑바 이렇게 세군데를 꼽고싶다.

혼자가면 심심하지 않을까요?

물론 심심할수도 있다. 하지만 그만큼 여유롭게 다닐 수 있고 새로운 인연을 만날 기회도 생긴다. 나도 처음엔 걱정했지만 막상 도착하니 오히려 혼자라서 좋았던 순간들이 많았다. 예를 들면 유명한 맛집 웨이팅 없이 들어가기, 현지인과 대화하기,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하기 등등.. 물론 동행자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크게 문제될건 없다. 그러니 너무 걱정말고 일단 비행기표부터 끊어보자!

이번 여름 휴가는 어디로 갈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방콕행 비행기표를 찾아보는걸 추천한다.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마사지, 화려한 야경과 신나는 음악 모든것이 당신을 기다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