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 온 태국인 55명 행방 묘연…제주 불법입국 우회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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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니마니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85회 작성일 22-08-10본문
최근 제주와 방콕을 오가는 하늘길이 다시 열렸습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무비자 입국도 2년 만에 재개되면서 많은 태국인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지난 2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에 들어온 태국인은 280명, 이 가운데 5분의 1이 단체 관광 중 갑자기 종적을 감췄습니다.
지난달에도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태국인 166명 중 36명이 이탈해 현재까지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내륙에 비해 입국이 쉬운 제주도를 불법 체류 통로로 악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실제 이 기간 제주 공항에 도착한 690여 명 중 절반은 과거 전자여행허가 불허 결정을 받은 이력이 있어 입국 자체가 거부됐습니다.
전자여행허가는 우리나라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 국민을 대상으로 현지 출발 전에 여행 허가를 받도록 한 제도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이 제도를 도입할 당시 제주가 국제관광 도시라는 특성을 고려해 적용지역에서 제외한 바 있습니다.
불법 입국 문제가 반복되자 법무부는 제주를 허가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제주는 당장 관광 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유보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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